포항 쌍사 술집, 안주맛집 시작 cijac 내돈내산 후기

요즘 인스타에서 종종 보이는 포항 쌍용사거리, 쌍사 안주맛집 시작에 다녀왔습니다. 생긴지 얼마안된 따끈따끈한 신상 술집으로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평일 이른시간에 방문했더니 대기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쌍사 술집 시작은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었는데요. 내부도 깨끗+깔끔해서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분들이 많이 찾는 곳인 것 같네요. 위치는 쌍용사거리 새마을금고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쌍사 술집 시작

· 영업시간 화,수,목18:00-24:00

                  금,토 18:00 - 01:00

· 라스트오더 22:45

· 매주 일,월 정기휴무

 

 

아니, 기본안주 무슨일이세요? 부추전에 아이스크림까지 나오다니. 여심저격+내맘저격..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가볍고 달달한 기본안주가 좋아서 소주 한병 뚝딱이었어요. 기본안주 추가시 추가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프레첼 1,000원/아이스크림 3,000원)

 

 

주문은 시작 파스타(18,000)와 시작 유린기(19,000)로 했습니다.  시작파스타는 시작의 매콤한 시그니처 파스타로 메뉴가 고민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할게요. 평소 매콤한 맛 좋아하시면 아마 입맛에 맞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어디서 먹어본 맛이지만 처음먹는 듯한 맛의 시작 파스타는 크림맛도 느껴지고 토마토맛도 느껴지는데 이상하게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꾸덕꾸덕한 소스에 잘익은 면까지 스파게티 전문점 못지않은 퀄리티였는데요.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큼지막한 새우도 듬뿍 들어있어요. 

 

 

시작 유린기는 평범한 맛이었는데요. 유린기 아래쪽에 있는 싱싱한 양배추와 함께 잘게 썰린 땡초가 뿌려진 샐러드가 있어서 느끼하다 싶을 때 잡아주는 맛이 좋았습니다. 유린기 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맛이었어요.  

 

 

포항 쌍용사거리에 이런 술집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밝은 분위기도 좋았고 안주도 맛이 평균 이상이라 자주 찾게 될 것 같았습니다. 안주가 다양한데 맛도 괜찮아서 안주 맛집으로 뜨는 곳인 것 같아요. 불닭치킨이나 차돌박이 비빔면 같이 여자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으니 데이트코스로 완전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