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맛집

울산 명촌 오리고기 맛집, 송림 참숯생오리 방문 솔직 후기

by un00 2023. 2. 13.
반응형

울산 명촌 오리고기 맛집, 송림 참숯생오리 방문후기

닭날개 소금구이가 유명한 오리고기 맛집, 송림참숯생오리에 다녀왔어요.

 

송림 참숯생오리는 삼산점, 명촌점 두군데가 있는데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가까운 삼산점으로 미리 예약하려고 했는데 예약은 불가능, 방문했을 때 당일 준비된 닭날개 부위만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멀지만 명촌점으로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명촌점은 예약 가능했음)

 

생오리참숯구이 1마리(모듬, 순살, 날개 중 1택) 44,000원

오리 불고기는 흔하게 봤지만 생오리구이는 처음이었어요. 비주얼부터 색다른게 굽기 전부터 기대만발이었습니다. 여자 3인, 1마리 주문했어요. 고기 다 구우신 후 식사시 오리뼈탕이 서비스 점도 참고하세요.

 

참숯에 구워먹는 국내산 생오리고기, 굽는건 직원분들 도움없이 직접 구우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자주 뒤집어 줘야 타지않고 노릇노릇하게 구울 수 있었습니다. (살짝 귀찮음 주의)

 

삼산점에 방문한 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극찬해서 방문한 곳인데 솔직히 조금 아쉬웠어요. 원래 간이 잘 안베여있는지 심심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숙성?염지?는 따로 된 것 같지 않고 겉에 뿌려진 소금이 다인 것 같았어요. 엄~청 심심한 맛이었네요.

 

 

오리불고기 1마리 42,000원

생오리참숯구이가 부족해서 추가로 시킨 오리불고기(국내산),  오리불고기도 테이블에서 직접 익혀먹을 줄 알았는데 커다란 돌솥에 다 익혀진 상태로 서빙됐어요. 팽이버섯, 부추, 양파가 들어가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는데 참숯구이부터 오리불고기까지 가격대비 양이 아주 적은 편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오리불고기에는 당면이 들어가있었는데 양이 적어서 추가하려고하니 당면은 따로 추가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당면이 본체였는데 추가가 안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심심한 구이를 먹고나니 양념이 된 오리불고기가 훨씬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먹다보니 이것도 간이 약한 편이었습니다. 삼산점에 다녀온 친구는 명촌점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안되있는 편인 것 같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서비스 오리탕도 마찬가지로 심심한 맛이었는데요. 버너불에 계속 졸이다보니 짭짤한 맛이 나름 괜찮았는데 예민하신 분들은 오리잡내가 조금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삼산점 후기를 듣고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송림참숯생오리 명촌점입니다. 웨이팅을 하더라도 삼산점을 방문했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간을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은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