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티본 스테이크, 씨푸드 빠삐요뜨 세트 후기
아웃백 런치, 할인 꿀팁 이런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바로 접니다. 물론 같이 간 남편도 관심없긴 마찬가지..런치 할인, 꿀팁 등등 떠돌아다니는 정보가 많긴 하지만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먹고싶은거 고르자”는 생각으로 방문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후기 남겨보도록 할게요.
저는 평일 저녁 일곱시쯤 방문했어요. 들어가면서 느낀 점은 '나만 아웃백 가끔 찾나보다'..아이들이랑 같이 온 가족단위 손님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물론 데이트하는 커플도 많이 보였습니다. 심지어 혼자온 군인분도 계셨음.
주문은 토마호크 세트로 했어요. 마스터티본스테이크 820g, 에멘탈 치즈 딥, 씨푸드 빠삐요뜨에 2만원 추가해서 슈림프 아라비아따까지(참고로 둘이서는 절대 이렇게 시키지마세요. 욕심에 욕심이 더해진 주문임)
세트에 음료(2개)와 스프(2개)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음료는 스페셜 스파클링 청포도 라임, 믹스드베리 두가지 주문하고 머쉬룸스프 1개와 나머지 스프는 샐러드로 변경 후 치킨핑거 2개(5,800원) 추가했어요.
- 청량감 넘치는 청포도 라임 스파클링
- 레드 커런트의 산뜻함이 느껴지는 믹스드베리 스파클링
색으로도 구분 가능했던 음료는 이름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었습니다. 청포도 라임 스파클링은 정말 새콤달콤한 맛인데 먹다보면 느끼한 양식에 잘어울리는 맛이었어요.
(런치 꿀팁으로 본 정보였는데) 스프를 샐러드로 변경 후 치킨핑거, 텐더 추가를 하라는 글이 뇌리에 박혀서 처음 주문해봤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메뉴였어요. 한조각에 2900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싸다?싶기도한데 그만큼 맛이 괜찮으니 이렇게 드셔보시길 추천할게요.
씨푸드 빠삐요뜨는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프리미엄 쿠킹 필름으로 조리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토마토 수프입니다. 끈적하고 진한 토마토 수프의 맛을 예상했는데 해산물 맛이 강하고 생각보다 더 묽은 수프였습니다. 그냥저냥 무난했던 맛이라 다음 방문에는 재주문 하진 않을 듯.
슈림프 아라비아따 파스타는 갈릭 오일에 볶은 새우를 더하고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안 토마토 파스타로 매운맛 고추가 두개 붙어있었어요. 투움바로 할까하다가 new 메뉴라고 적혀있어 주문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었던 메뉴랍니다. 이건 재방문해도 또 시켜먹을 의향 100%예요.
토마호크 스테이크 & 셰프 초이스 가니시는 시즌 스페셜로 제공되는 요크셔 푸딩과 매시드 포테이토, 상큼한 크렌베리 소스, 스위티 드롭, 말돈 소금 등 다양한 셰프 초이스 가니시와 함께 즐기는 메뉴인데요. 셰프 초이스 가니시는 시즌에 따라 변경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아는 맛 그대로의 맛있는 고기맛 + 잘구워진 스테이크 맛이었어요. 크렌베리 소스가 스테이크 소스맛이 느껴지면서도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있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테이블에서 스테이크 컷팅 후 뼈에 붙은 스테이크는 한번 더 구워져서 나왔어요. 양껏 주문해서 그런지 결국 다 못먹고 남은 스테이크는 포장해서 왔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에멘탈 치즈 딥메뉴는 진한 치즈에 버섯, 고구마, 마늘이 들어있어 치즈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딥인데요. 고소+느끼한 맛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에 드실 듯?치즈 좋아하는 저에게는 극호의 맛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아웃백이라 그런지 맛있게 즐겼습니다. 아웃백 꿀팁은 역시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를 가져가는게 제일 꿀팁+저렴하게 먹는 방법인 것 같고 생일 쿠폰은 최근에 없어졌다고 해서 멤버쉽으로는 토마호크 1만원 할인만 받을 수 있었네요. (총 221.900원)
결론: 스프는 부시맨 브레드 찍먹해야되니까 하나는 주문하고 하나는 샐러드(치킨핑거 추가 필수)로 변경하시길 추천하고 파스타에 스테이크, 세트메뉴로 주문하신다면 그램수를 조금 적게 하시길 추천합니다. 슈림프 아라비아따는 강추! 엄청 매콤하진 않은데 느끼함을 잡아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남포항점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00
▶ 주차, 포장, 배달, 예약 가능
'먹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문덕 삼겹살 맛집, 고기굽는남자 (1) | 2023.05.16 |
---|---|
마켓컬리 추천, 춘천식 닭갈비(냉장) 내돈내산 후기 (1) | 2023.05.11 |
울산 명촌 오리고기 맛집, 송림 참숯생오리 방문 솔직 후기 (0) | 2023.02.13 |
울산 달동 카페 롤링커피(흑임자 아이스크림, 바질크로플 추천) (0) | 2023.01.14 |
포항 쌍사 맛집 내포한방청주 방문후기 (2) | 2023.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