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샤브샤브 빨강궁물 솔직후기

이번에 밀양에서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알려진 음식점, 빨강궁물에 다녀왔어요. 평소 샤브를 좋아하기도 하고 살짝 등촌샤브 같은 느낌이라 기대하며 방문한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곳이었어요. 후기 남겨볼게요!

밀양 빨강궁물 정보

• 주소 : 경남 밀양시 상남면 당촌2길 14-10 빨강궁물 본점
• 영업시간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샤브 2인이상 주문/1인 10,000원~12,000원대
• 전용 주차장 있음(넓음)

[빨강궁물 메뉴판 참고]

빨간육수는 진짜 라면보다 안매워요. 매운맛 기대하시는 분들은 양념다대기나 매운 고추를 추가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물은 입구 쪽 물포트에서, 차가운 물은 냉장고 안에 있어요. 주문은 소고기 샤브 2인으로 했구요. 추가 재료는 먹어보면서 하려고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면 “제법 괜찮다” 라고 생각드는 비쥬얼

요즘은 무한리필 샤브집이 많아서 항상 과식하고 나오는데 적당한 금액으로 적당한 양을 먹으니 이것 또한 괜찮은 것 같아요.

빨~간 국물은 색깔에 비해 맛은 비교적 삼삼한 편이었어요. 버섯, 미나리, 숙주 다 괜찮았는데 소고기가.. 너무 질기더라구요.. 흑🥲 익히면 익힐수록 딱딱해지는 고기 재질이라 그나마 넣자마자 바로 건져먹으면 먹을만 했어요.

남은 국물은 다 빼내고 볶음밥 만들기! 볶음밥도 조금 싱거운 듯해서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조금 더 썰어넣고 볶았어요.

평소 샤브샤브 러버라 기대했던만큼은 아니지만 가격대비해선 나쁘진 않았던 빨강궁물.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은 하지만 저처럼 멀리서 여행가서 굳~이 찾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듯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취향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