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모둠 사시미가 유명한 이자카야 오니 다녀왔어요.
경주는 항상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술집을 간 적이 없었는데 최근 황리단길의 매력에 푹 빠져서 경주의 밤을 즐겼어요.
경주 황리단길에는 핫한 술집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웨이팅이 정말 긴 편이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10~20팀은 기본으로 있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마실 곳을 찾다가 들어가게 된 이자카야 오니, 소개해보겠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이자카야 오니
· 영업시간 17:00 - 01:00
· 라스트 오더 새벽 00:00
· 주차장 없음(공영주차장 이용)
경주 이자카야 오니는 황리단길 메인 거리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적은 편이었어요.(평일 기준, 주말에는 웨이팅 있을 수도 있음) 사실 경주에서만 갈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의 술집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아기자기한 이자카야 느낌이 좋아 데이트 하기도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오니의 내부 테이블은 4~5개 정도? 그리고 바 테이블도 길게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실내 자리가 가득 차 있어서 외부 테라스 자리를 이용했는데, 요즘같은 선선한 날씨에 이용하기 딱 좋은 분위기 + 비가 오면 분위기를 더욱더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쌀쌀하다 싶으면 담요도 준비되어있으니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광지 치고는 대체로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콜키지는 병당 1만원) 경주 오니의 추천 메뉴는 사시미 모리 아와세(다섯 종류의 계절 생선 모둠 사시미), 샤브샤브, 시오라멘 등이 있습니다.
저는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가볍게 한잔 더 하기 위해 방문한 곳이라 간단한 메뉴, 구이 메뉴 중 백명란 구이 14.0 으로 주문했어요. 사실 가격이 저렴해서 명란 한줄만 달랑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슬라이스 오이에 양파, 마요네즈까지 같이 곁들여져서 나와서 놀랬어요. 오이 + 명란 + 마요네즈 조합 말해뭐해!
분위기도 좋은데 맛까지 좋으니까 또 가고싶은 경주 이자카야 오니
명란구이도 맛있어요. 그리고 사시미도 사시미지만 나베랑 라멘이 정말 맛있다는 소문을 자꾸만 들어서 다음 경주 황리단길 여행에서도 또 방문하고 싶어요! 경주 오니 추천합니다~
'먹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맛집 성미가든,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곳 (0) | 2022.09.15 |
---|---|
포항 현지인 추천 맛집, 지성이해물찜 (0) | 2022.09.13 |
포항 술집 쌍사특별시, 안주맛집으로 추천 (0) | 2022.09.06 |
포항 송도 카페, 이립커피 시그니처 미숫가루 라떼는 정말 맛있어 (0) | 2022.09.06 |
포항 송도 맛집 YDC, 일본식 카레 맛은 어때? (0)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