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는 자주 본 쌀과자이지만 직접 사먹을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 과자인데요. 아니, 편의점도 아니고 동네 조금 큰 슈퍼에 갔더니 한보따리 얹어져있더라구요. 이거 구하기 힘든거 아니였나봐요. 먹어보고 싶었던건 아닌데 실물로 보니 왠지 반가워서 구매해 본 밀크 클래식 쌀과자입니다. 튀기지 않은 쌀과자라고하니 좀 더 기대가 됐는데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밀크클래식 쌀과자
■ 가격 3,500~4,500원
■ 기름에 튀기지 않은 부드럽고 촉촉한 쌀과자
■ 100g당 567kcal, 탄수화물 18%, 당류 9%
■ 쌀 56% 함유
큰 봉지를 뜯어보면 이렇게 낱개 포장이 되어있는 클래식 밀크쌀과자. 하나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 보관하기 편리했습니다. 문제는 연약함인 듯 해요. 개별포장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 거칠게 다룬건 아니지만 포장지 안으로 보이는 과자부스러기. 실제로 얼마나 딱딱한지 살짝 눌러봤을 떄도 과자가 파삭하면서 부러지더라구요. 먹기 전부터 이건 봉지에서 과자를 꺼내는 순간 부스러기 대잔치다, 완전히 순식간이다 싶었습니다. 그러니 먹을 때 조심하시길.. 왜냐면 이건 등짝 스매씽 아니면 내가 고생해야되거든요.
포장을 벗겨보니 분유, 연유향 풍부한 쌀과자. 손으로 잡으면 살짝 기름기 묻어나오는 정도의 재질이였고 파삭 파삭 식감 좋은 과자였습니다. 다들 사또밥 맛에 비유하던데 사또밥처럼 사르르 녹으면서 식감은 더 딱딱한 네모 버전이랄까? 근데 맛은 또 엄청 사또밥스럽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한번쯤은 먹어볼만하다 싶은 과자였습니다. 어린이 손님들 집에 놀러올 때 구매해두면 좋을 것 같은데 어른들 간식으로는 개인적으로 별로인 듯했어요. 그리고 요즘 이 쌀과자 사이에 초콜렛을 샌드해서 많이 먹던데 쌀과자 자체가 많이 달지 않아서 그렇게 먹으면 또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맛있게 먹는 방법 어떻게 그렇게 다들 잘 아시는지. 또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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